현명한 선택 소개
「현명한 선택」의 주요 원칙

「현명한 선택」은 의사와 환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불필요한 진단이나 검사, 치료 등을 배제함으로써 의료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불필요한 진단 및 치료가 환자에게 이익을 주기 보다는 불안감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하에, 「현명한 선택」은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가 무엇인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의사와 환자가 의사 소통을 통하여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써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검사나 치료가 ① 근거중심인지, ② 반복되지 않는지, ③ 환자에게 해를 주지는 않는지, ④ 정말로 필요한지에 대하여 의사와 환자가 충분히 논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현명한 선택」은 특정 환자 개개인에게 있어서 어떠한 케어가 가장 가치 있고 필요한지를 두고 환자와 의사 사이의 대화를 지원하는데 초점들 두고 있다.

다음과 같은 원칙들이 「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이끌어 왔다

  • 01

    「현명한 선택」은 진료 현장에서 의사 및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식을 배경으로 서로 존중하고 대화하도록 유도한다. 학회의 권고 사항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의문을 제기해보아야 할 검사와 처치이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가 건설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한다.

  • 02

    불필요한 진료가 낭비라는 점에 대해 환자와 의사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낭비는 환자의 시간과 돈을 무의미하게 버리고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적정성 및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다. 나아가 이러한 낭비를 제거함으로써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

  • 03

    전문가적 가치와 책임 의식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더불어 효율적인 의료 자원 이용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 04

    전문학회를 통한 의사의 지도력과 의식 있는 환자/소비자 그룹의 참여는 캠페인의 신뢰성과 가치를 확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 05

    적정 진료 리스트가 논의의 출발점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의사들은 불필요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에 관하여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