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전문가용(Clinician List)
임상전문가용(Clinician List)
  • Q1. 65세 미만이거나 기대수명이 20년을 초과하는 중증도의 대동맥판막협착 환자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을 권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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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증가로 치료방법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은 흉부 절개 없이 시술로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고 위험 군이나 동반 질환 환자에서 수술과 비슷한 예후를 보여 수술과 함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그러나, 65세 미만이거나 기대수명이 20년 이상 남은 환자의 시술 결과는 부정적입니다안정적인 수술을 환자에 권유합니다.

      (2) 근거 및 고려사항

       

      2020년 말 발표된 미국 심장학회의 권고에서도 65세 미만의 연령대이거나 20년 이상 예상 수명이 남은 경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이 아닌 대동맥 판막 치환술을 권유 하고 있습니다. 이에 65세 미만이거나 기대수명이 20년을 초과하는 중증도의 대동맥판막협착 환자에서 판막치환술에 앞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을 권유하지 않는 것은 환자를 위한 현명한 선택의 적절한 지침으로 판단됩니다. 

  • Q2. 복잡한 관상동맥 질환(좌주관상동맥 또는 다혈관질환) 환자는 심장통합 진료를 시행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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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복잡한 관상동맥 질환(좌주관상동맥 또는 다혈관질환)은 매우 위험한 심장 질환으로 다양한 여건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심평원 고시를 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고려, 내과적 시술 및 외과적 수술을 선택하고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심장통합진료를 강조하며 권고하고 있습니다. 심장 통합진료는 환자의 선택과 예후에 도움을 줍니다.

      (2) 근거 및 고려사항

       

      국내에서 심평원 고시를 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고려, 내과적 시술 및 외과적 수술을 선택하여 환자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심장통합진료의 강조하며 권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환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하여 ‘복잡한 관상동맥 질환(좌주관상동맥 또는 다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흉부외과와 내과 전문의가 함께 논의하며 진료하는 심장통합 진료를 권고합니다. 

  • Q3.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경우 흉관 유지기간 동안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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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흉부외과 수술 후 가슴에 흉관이 삽입되어 있는 경우 지속적 항생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염의 근거와 감염의 증상이 없는 경우, 흉관 유지기간 동안 모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항생제를 투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근거 및 고려사항

       

      흉부외과 영역 수술 후 항생제 사용은 환자의 상태나 수술 시간, 감염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흉관이 삽입되어 있는 경우 모든 환자에서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1 그러나 최근에는 흉부외과 수술 후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경우, 흉관이 삽입되어 있는 환자에서 항생제는 감염여부 수술의 종류와 임상경과에 따라 판단하여 조절하고 있고,2,3,4 국내 심사평가원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에서도 수술 후 항생제의 최소 사용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경우 흉관 유지기간 동안 항생제를 지속 투약하지 않는다‘를 현명한 선택을 통해 권고합니다.

      (3) 참고문헌

       

      1.  Harbarth S, Samore MH, Lichtenberg D, Carmeli Y. Prolonged antibiotic prophylaxis after cardiovascular surgery and its effect on surgical site infectio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Circulation. 2000;101(25):2916-21.

      2. Giacoppo D, Colleran R, Cassese S, Frangieh AH, Wiebe J, Joner M, et al.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vs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in patients with left main coronary artery stenos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cardiology. 2017;2(10):1079-88.

      3. Hatachi T, Sofue T, Ito Y, Inata Y, Shimizu Y, Hasegawa M, et al. Antibiotic prophylaxis for open chest management after pediatric cardiac surgery. Pediatric Critical Care Medicine. 2019;20(9):801-8.

  • Q4. 증상이 없거나 대동맥 판막 탈출증 또는 역류가 증가하지 않는 작은 심실 중격결손의 즉각적 수술은 권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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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선천성 심장병 중 심실 중격결손의 수술 결정은 환아의 나이, 심실 중격결손의 크기와 위치, 폐혈관 저항 그리고 동반 심기형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증상이 없거나 대동맥 판막 탈출증 또는 역류가 증가하지 않는 작은 심실 중격결손의 경우 즉각적 수술은 권고하지 않으며 전문가의 지속적 관찰 및 치료를 권유합니다.

      (2) 근거 및 고려사항

       

      선천성 심장병 중 심실 중격결손은 증상을 완화하고 폐쇄성폐혈관질환 예방목적으로 수술 시행하며, 환아의 나이, 심실 중격결손의 크기와 위치, 폐혈관 저항 그리고 동반 심기형 등도 수술 결정 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심부전 또는 성장 장애와 같은 증상이 있는 환아 중 일부는 유아기에 수술이 필요하지만, 작은 심실 중격결손의 경우 대동맥 아래의 심실 중격결손, 심내막염 위험성이 증가될 경우, 대동맥 판막 탈출증 또는 역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즉각적인 수술 보다는 심장초음파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면서 자발적 폐쇄 유무를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1 증상이 없거나 대동맥 판막 탈출증 또는 역류가 증가하지 않는 작은 심실 중격결손의 경우 즉각적 수술은 권고하지 않는 것은 환아와 그 가족을 위해 적절하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됩니다.

      (3) 참고문헌

       

      1. Haas NA, Schirmer KRJCitY.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Congenital Heart Diseases in Childhood and Adolescence. 2017;27.

  • Q5.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성인 환자의 심장 외 수술 시, 작은 수술도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성인 선천성 심장병 전문가의 협진 하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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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선천성 복잡 심기형 기저력이 있는 성인 환자의 경우, 호흡기나 신경계 수술, 응급을 요하는 수술은 작은 수술이라도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수술이라 하더라도 성인 선천성 심장전문가의 협진을 통해 위험성을 판단하며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2)  근거 및 고려사항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성인의 경우 심장병이 없는 환자들에 비하여 심장 외 수술에서도 높은 수술 위험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자가 복잡 심기형, 포탄 수술 기저력, 아이젠멩거 증후군, 청색증, 울혈성 심부전, 폐동맥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와, 전신 상태의 저하 동반, 호흡기나 신경계 수술, 그리고 응급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는 심장 외 수술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성인들은 심장 외 부위 가벼운 수술이라 하더라도 성인 선천성 심장전문가의 협진을 통해 위험성을 판단하며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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