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전문가용(Clinician List)
임상전문가용(Clinician List)
  • Q1. 무증상 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말초 동맥 질환에 침습 치료(우회술, 혈관조영술, 혈관내 혈관성형술, 스텐트 등)를 먼저 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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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동맥경화, 당뇨 등 만성질환의 증가로 말초 동맥 질환이 늘어나 사회적으로도 말초혈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증상이 없거나 파행이 심하지 않은 말초 동맥 질환 환자에게 침습 치료를 먼저 권하는 경우가 있다. 허리 통증 등 다른 이유로 검사 중 발견된 하지동맥 협착에 비침습 검사나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혈관조영술 및 혈관성형술을 1차 치료로 권하는 것은 대부분의 혈관질환 관련 학회의 진료 지침과 다르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는 위급 하지 허혈증이나 심한 혈관 파행이 아닌 말초 동맥 질환 환자에게 우선 발목-위팔 혈압지수 검사를 시행하여 말초 동맥 질환을 진단하고 위험인자 교정, 운동요법과 약물치료 등 보존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를 권고한다.

       

      [참고문헌]

      1.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Lower Extremity Guidelines Writing G, Conte MS, Pomposelli FB, Clair DG, Geraghty PJ, McKinsey JF, et al.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practice guidelines for atherosclerotic occlusive disease of the lower extremities: management of asymptomatic disease and claudication. J Vasc Surg. 2015;61:2-41.

      2. Gerhard-Herman MD, Gornik HL, Barett C, Barshes NR, Corriere MA, Drachman DE, Fleisher LA, Fowkes FG, Hamburg NM, Kinlay S, Lookstein R, Misra S, Mureebe L, Olin JW, Patel RA, Regensteiner JG, Schanzer A, Shishehbor MH, Stewart KJ, Treat-Jacobson D, Walsh ME. Circulation. 2017;135:726-779.

      3. Kim YH, Bae JI, Jeon YS, Kim CW, Jae HJ, Park KB, Cho YK, Kim MD. Korean Guidelines for Interventional Recanalization of Lower Extremity Arteries. Korean J Radiol. 2015;16:696-722.

       

  • Q2. 증상이 없는 작은 복부대동맥류(직경 5~5.5 cm 미만)에서 혈관내 치료를 포함한 침습 치료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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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건강검진 및 복부 컴퓨터 촬영의 보편화로 무증상의 작은 복부대동맥류 발견이 증가하였고, 복부대동맥류 치료에서 혈관내 스텐트 시술이 보편화되어 적응증을 벗어나는 시술이 행해지는 경우가 있다. 현재 혈관질환 관련 학회의 진료 지침에서도 남자는 5.5 cm, 여자는 5.0 cm 및 증상 유무로 적응증을 잘 판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는 적응증에 맞지 않는 혈관내 스텐트 시술을 경계하고 5~5.5 cm 미만 복부대동맥류에는 침습 치료를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참고문헌]

      1. Chaikof EL, Dalman RL, Eskandari MK, Jackson BM, Lee WA, et al. The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practice guidelines on the care of patients with an abdominal aortic aneurysm. J Vasc Surg. 2018;67:2-77.

      2. Wanhainen A, Verzini F, Van Herzeele I, Allaire E, Bown M, et al. Editor’s Choice -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ESVS) 2019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the Management of Abdominal Aorto-iliac Aneurysm. Eur J Vasc Endovasc Surg. 2019;57:8-93.

      3. Choi C, Ahn S, Min SI, Ahn M, Ha J, Yoon HJ, et al. Nationwide Epidemiologic Study of Abdominal Aortic Aneurysm in Korea: A Cross-Sectional Study Using National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Data. Vasc Specialist Int. 2019;35:193-201.

       

  • Q3. 증상이 없는 중등도 미만(60% 미만)의 편측 목동맥 협착증에서 침습 치료(목동맥 내막절제술, 스텐트)를 약물치료보다 먼저 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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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요한 원인인 목동맥 협착증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목동맥 협착증의 치료는 약물치료, 스텐트시술, 내막절제술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스텐트 시술이 과도하게 시행되고 있다. 최근 신경 및 혈관질환 관련 학회의 진료 지침에서 증상이 없고 협착이 심하지 않은 목동맥 협착증에는 약물치료를 먼저 하면서 협착 정도를 추적 관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는 과도한 침습 치료를 경계하며 증상이 없는 60% 미만의 목동맥 협착증에는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참고문헌]

      1. AbuRahma AF, Avgerinos ED, Chang RW, Darling RC 3rd, Duncan AA, et al. The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implementation document for management of extracranial cerebrovascular disease. J Vasc Surg. 2022;75:26-98.

       

  • Q4. 증상이 없거나 두렁정맥 역류가 없는 하지정맥류에서 침습 치료(발거술, 정맥내 폐색술)를 먼저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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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삶의 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과거 경시하던 하지 불편감의 한 원인인 하지정맥류 및 정맥 순환부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였다. 하지정맥류의 정맥내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최근 과도한 하지정맥류 치료 및 비싼 치료비가 문제되었다. 정맥질환 관련 학회의 진료 지침에서도 증상에 따른 치료를 권고하고 특히 정맥 순환부전 증상과 명확한 근거에 따라 침습 치료를 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는 정맥 순환부전 증상과 정맥역류에 관한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하지정맥류에 발거술, 정맥내 폐색술 등의 침습 치료를 먼저 권하지 않고 압박, 운동 등 보존치료를 먼저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참고문헌]

      1. Min SK. Surgical Ethics on Endovenous Varicose Vein Surgery. Vasc Specialist Int. 2022;30:19.

       

  • Q5. 폐색전증 위험이 적고 항응고 치료 중인 하지 깊은정맥혈전증에서 폐색전증 예방을 위해 대정맥 필터를 삽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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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대정맥 필터는 하지 깊은정맥혈전증에서 폐색전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치료 장치다. 하지만 혈관 시술의 보편화로 대정맥 필터 시술이 증가하였고 명확한 적응증 없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정맥질환 관련 학회의 진료 지침에서 대정맥 필터가 깊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의 일차 치료로 시행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는 폐색전증 위험이 적고 항응고 치료가 가능한 하지 깊은정맥혈전증에서 폐색전증 예방을 위해 대정맥 필터를 삽입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참고문헌]

      1. Min SK, Kim YH, Joh JH, Kang JM, Park UJ, Kim HK, Chang JH, Park SJ, Kim JY, Bae JI, Choi SY, Kim CW, Park SI, Yim NY, Jeon YS, Yoon HK, Park KH. Diagnosis and Treatment of Lower Extremity Deep Vein Thrombosis: Korean Practice Guidelines. Vasc Specialist Int. 2016;32:77-104.

      2. Kaufman JA, Barnes GD, Chaer RA, Cuschieri J, Eberhardt RT, et al. 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Inferior Vena Cava Filter in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Venous Thromboembolic Disease: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American College of Surgeon Committee on Trauma, American Heart Associatio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and Society for Vascular Medicine. J Vasc Interv Radiol. 2020;31:1529-1544.

      3. Gong S, Lee EJ, Kim JS, Kim H, Noh M, Park H, et al. Association between Laterality and Location of Deep Vein Thrombosis of Lower Extremity and Pulmonary Embolism. Vasc Specialist Int. 2021;37:12.

       

  • Q6.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는 혈액투석길을 정기적으로 초음파나 혈관조영술로 검사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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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명

      평균수명 및 만성질환의 증가로 혈액투석이 필요한 신장질환자도 증가하였고 혈액투석길을 이용한 투석 기간도 늘어났다. 혈액투석 환자에게 행하는 혈액투석길에 대한 불필요한 검사나 혈관내 치료가 최근 문제가 되었다. 최근 개정된 투석 관련 진료 지침에서도 투석에 문제가 없는 혈액투석길의 정기 검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는 혈액투석에 문제가 있거나 투석 중 이상이 있는 혈관길만 선택적으로 초음파검사 또는 혈관조영술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참고문헌]

      1. Lok CE, Huber TS, Lee T, Shenoy S, Yevzlin AS, et al. KDOQI Clinical Practical Guideline for Vascular Access: 2019 Update. Am J Kidney Dis. 2020;75: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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